건국대, 현대차와 손잡고 반려동물 헌혈센터 개소

건국대 “아시아 최초로 반려동물 헌혈센터 개소”
“혈액체취 위한 공혈 견 대량 사육에 문제의식”
현재차, 반려동물 헌혈센터 운영에 10억원 후원
  • 등록 2022-01-26 오후 2:14:32

    수정 2022-01-26 오후 2:14:32

건국대 동물병원(사진=건국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로 반려동물 헌혈센터를 개소한다.

건국대는 지난 25일 교내 행정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반려동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건국대 동물병원에 5년간 총 1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측이 공혈 견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 이뤄졌다. 공혈 견은 혈액 체취를 위한 목적으로 대량 사육되는 개를 말한다. 현대차와 건국대 동물병원 의료진이 반려견 헌혈문화 조성을 위해 2019년 진행한 아임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이 발단이다.

새로 오픈하는 헌혈센터는 서울시 광진구 서울캠퍼스 내 KU동물암센터에 설치된다. 건국대는 센터 이름을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로 명명했다. 건국대는 반려견 헌혈을 통한 혈액 보급망을 확대하고 현대차는 헌혈 캠페인 전반을 담당하기로 했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세계적으로도 공혈견 문제가 이슈가 된 지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는데 건국대 동물병원과 현대차가 반려동물 헌혈문화 정착에 나선 것은 사회적으로 의미가 큰 일”이라며 “반려동물 헌혈센터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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