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난소암 병용치료에서 우월한 효과 확인"

  • 등록 2021-03-23 오후 2:00:57

    수정 2021-03-23 오후 2:00:57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리보세라닙이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용 임상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2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여성암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에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개량형 세포독성항암제 PLD(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 pegylated liposomal doxorubicin)를 병용치료 한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됐다.

리보세라닙의 병용 치료 결과는 Scientific plenary 세션에서 구두로 발표됐다.

시스플라틴 등 백금계열항암제에 저항성이 높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PLD를 병용 치료한 결과 대조군인 PLD 단독군 대비 mPFS(평균 무진행생존기간) 5.8개월 vs 3.3개월, ORR(객관적반응율) 37.7% vs 9.5%, DCR(질병통제율) 82% vs 58.7%로 나타나 리보세라닙과 PLD 병용요법의 우월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미국여성암학회는 난소암, 유방암 등 여성질환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1968년 설립됐으며 2000명 이상의 정규 회원으로 구성돼 매년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여성 암 관련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로 꼽힌다.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회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리보세라닙은 최근 발표된 미국암학회(AACR) 3월호 학술지에서도 간암과 폐암에 대한 병용치료 결과가 소개되는 등 병용요법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회사측은 “간암, 폐암, 대장암, 위암, 식도암 등에 이어 난소암에서도 탁월한 병용 효과를 보이면서, 전세계적으로 병용임상이 시도됨에 따라 리보세라닙의 확장성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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