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성 발명왕은 김현지씨…반려동물 발케어키트 발명

특허청, 30일 ‘2022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39건 선정
  • 등록 2022-11-30 오후 2:00:00

    수정 2022-12-01 오전 9:30:44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인실 특허청장(왼쪽)이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현지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반려동물 발케어키트’를 개발한 김현지씨가 올해의 여성 발명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허청은 30일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에서 ‘2022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인실 특허청장, 김한정 국회의원,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을 비롯한 지식재산 유관기관장, 수상자, 관람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현지씨는 산책 후 반려견의 발 관리에 불편함을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발케어키트’를 고안했다. 이 제품은 세척, 건조, 보습을 각각의 모듈 교체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해 반려동물 발 관리의 번거로움을 현저히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국회의장상은 이전미씨가 국무총리상은 전은미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전미씨는 아기가 처음 숟가락질할 때 떨어뜨리지 않도록 손등 부분을 감싼 ‘자기주도 유아스푼세트’를 발명했고, 전은미씨는 티백 줄이 차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다 우려낸 티백을 꺼내 보관할 수 있는 ‘티백홀더&트레이’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노년기 신체·정서적 특성을 반영한 ‘노인 1인 가구용 안심도어락’, 최근 늘어난 홈술·혼술족을 위한 ‘와인마개’, 홈트족을 위한 운동기구인 ‘스쿼트 슬라이드’ 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9회째를 맞은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하고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모두 1935건으로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아이디어 39건에 대해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전문가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출원, 사업화 컨설팅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이 중 최종 심사 대상작 30건에 대해 국민 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확정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여 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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