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대응 외국인 유학생 입국 전 접종 유도

교육부, 2022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 발표
외국인 유학생에 예방접종 완료 후 입국 강력 권고 방침
정부·대학·지자체 간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협력
  • 등록 2022-01-27 오후 12:00:00

    수정 2022-01-27 오후 12:00:00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고자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 전 예방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부의 강화된 해외입국자 관리 조치에 따라 유학생 건강 보호와 안정적 학사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감염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고자 유학생이 자국 내에서 예방 접종을 완료한 뒤 입국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이 자국 출발 전 코로나19 PCR 음성확인검사를 실시하도록 유도한다.

입국 후 유학생은 10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만약 미접종 유학생이 입국했을 때는 자가격리 해제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대학·지자체가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법무부·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입국 유학생 정보를 매일 대학·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은 유학생 입국 전후에 연락처·주소를 파악하고 유학생 입국 후 보고 등 연락 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유학생의 자가격리 기간 중 1일 1회 이상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대학은 유학생 입국 시기를 분산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와 이를 공유해야 한다. 정부는 대학이 기숙사·유휴시설을 자가격리 장소 등으로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만약 수용이 어렵다면 학교 밖 자가격리 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 건강 관리는 대학·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중앙정부·대학·지자체 간 공동대응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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