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컴퍼니, 신소재 전도성 실리콘 '일렉실(ElecSil)' 개발

  • 등록 2022-11-29 오후 2:11:55

    수정 2022-12-01 오후 4:02:5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웨이브웨어(wavewear)를 운영하는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웨이브컴퍼니는 전도성 실리콘 신소재 일렉트로닉 실리콘 ‘일렉실(ElecSil)’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웨이브컴퍼니)
일렉실은 피부에 밀착한 채로 함께 늘어나고 굽혀져 정보의 유실이 적어 앞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스마트웨어 및 의류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센서 웨어러블 전극 기술이다.

인체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전기적으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체에 전기자극을 주어 심박수측정, 심전도, 근전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읽을 수 있다. 의류에 코팅하는 일렉실 전극을 간편한 패치형으로 만들어 열과 합착시켜 옷에 쉽게 붙일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일렉트로 택타일(electro tactile)이라고도 불리는 전기햅틱자극은 이론적으로 5가지 촉감(두드리는 느낌, 스치는 느낌, 찔러보는 느낌, 무게, 온도 등)까지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전동(vibration) 촉감보다 게임, 교육, 훈련에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촉감 분야다.

웨이브컴퍼니 관계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현재 펀딩 중인 웨이브컴퍼니의 ‘VR과 연동되는 일렉트로 택타일 햅틱(Haptic)’ 촉각 스마트슈트처럼 메타버스에서 활동 시 사용자의 생체정보 수집은 물론 전기자극 촉감 역할을 할 수 있는 전극 일체형 스마트웨어 및 보호대 개발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물리치료 장비 개발 업체가 개발한 중주파 전기자극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다이어트 허리보호대에 웨이브컴퍼니의 일렉실 전극패드가 사용될 예정이다. 이 전극패드는 12전극으로 구성되며 출력이 강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상황에 맞춰 사용자에게 특정한 전기자극이 전달된다.

운동 시 근육에 전해지는 전기자극을 통해, 수축과 이완이 극대화됨으로써 짧은 시간 고강도의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운동이 가능해지며, 근육의 수축, 이완 과정에서 통증 완화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

조나연 웨이브컴퍼니 대표는 “기존 자사 전극패드 대비, 하나의 디바이스에 연결 가능한 전극 수를 2배 더 늘렸으며, 원하는 전기자극 위치까지 선택할 수 있어 총 6가지 자극 형태를 느낄 수 있다”며 “신소재 전극패드를 전기자극 및 햅틱 웨어러블 분야와 연계하여 더욱 풍부한 가상 촉감 상황을 재현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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