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판매자·기술 스타트업 연결 ‘커머스솔루션마켓’ 베타 오픈

판매자가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 모아
기술 스타트업 성장 지원하는 ‘기술성장기지’로 자리매김할 것
  • 등록 2022-01-27 오전 11:37:48

    수정 2022-01-27 오전 11:37: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신기술과 함께 빠른 속도로 다변화하는 이커머스 환경 속에서 판매자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우수한 기술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주)(대표이사 한성숙)는 네이버의 고도화된 기술력이 총집약된 ‘커머스솔루션마켓’을 베타오픈해 판매자(SME)들에게는 사업 스케일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성장의 흐름이 기술 스타트업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넓힌다.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에 도전한 SME들이 신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직접 활용해 사업 스케일업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네이버는 SME에게 첨단 기술을 제공하며 손쉬운 온라인 창업과 성장을 지원해왔다. 무료 온라인 스토어 구축을 돕는 ‘스마트스토어’의 크고 작은 기술도구뿐 아니라, 비대면 경제 속 새로운 마케팅 및 판매 솔루션으로 자리 잡은 ‘쇼핑라이브’, 물류 고민 없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등이 대표적이다.

26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커머스솔루션마켓’은 판매자들이 사업의 각 단계에 필요한 노력과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을 모아 제공한다.

특히 내외부 개발자 및 기술 스타트업과 연합 모델(NAVER Commerce Solution Alliance)을 구축해 우수 솔루션을 발굴함으로써 기술 스타트업들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장을 마련한다.

판매자들은 AI기술이나 데이터 분석이 접목된 고도화된 솔루션을 손쉽게 스마트스토어에 적용하고 관리함으로써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치열한 이커머스 환경에서 지속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가령 AI 타게팅과 AI 메시지 생성 기능이 탑재된 ‘클로바 메시지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하면 타깃 고객에게 내 스토어의 소식과 혜택을 알려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주 들어오는 고객 문의를 분석해 1:1 개인화 답변을 생성하는 ‘클로바 라이브챗’ 솔루션은 바쁜 판매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10여개 솔루션으로 시작..상반기 베타 기간에는 무료

‘커머스솔루션마켓’은 먼저 10여개 솔루션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오픈 이후 ▲상품관리 ▲마케팅 ▲주문/결제 ▲배송/물류 ▲고객관리 ▲사업관리 등 장사의 각 단계에서 사업 효율을 높여 줄 수 있는 기술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순차적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상반기 베타 서비스 기간까지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네이버는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써드파티(3rd party) 개발자들의 솔루션이 SME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소개할 솔루션 발굴을 위해 기술 스타트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연내에는 ‘커머스솔루션마켓’ 안에 개발자 전용 공간을 만들어 오픈 API를 제공하는 등 개발 환경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기업형 엑셀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와의 연계를 통해 투자와 성장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향후에는 스마트스토어나 브랜드스토어 판매자뿐 아니라, 온라인의 모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마켓 플레이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