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北, 미사일 도발 중단하고 모라토리움 약속 지켜야”

“국익 평화 우선한 남북관계 복원 촉구”
  • 등록 2022-10-04 오후 12:31:24

    수정 2022-10-04 오후 12:31:24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4 남북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북한은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모라토리움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남북한 모두 상황 악화를 멈추고 대화 모색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북 정상은 10.4 선언을 통해 남북관계와 평화번영의 담대한 구상을 밝혔다”며 “유감스럽게도 그 정신은 다음 정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이 같이 적었다.

이어 “흔들리는 세계 질서 속에서 주변 강대국의 각축이 심화되고 있고 남북 간 대화 단절도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주변 강대국에 의존해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국익과 평화의 가치를 우선해 남북관계를 복원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와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구상했던 10.4 공동선언의 원대한 포부를 남북한이 함께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육로로 금단의 선을 넘으며 북녘땅을 밟았던 그날의 감격을 기억한다”며 “10.4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공존공생과 평화번영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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