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서울 지역에는 4개 광역자원회수시설과 은평구 단독자원회수시설인 은평환경플랜트에서 생활폐기물을 처리했다. 다만 시설에 비해 생활폐기물 양이 많아 상당량의 생활폐기물을 직매립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서울시는 지난 2015년 719t(1일), 2016년 766t, 2017년 799t, 2018년 868t, 2019년 969t을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했다. 5년 연속 증가 추세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12월까지 2차례에 걸쳐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신청지가 없어 2020년 12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1일 1000t 규모의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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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을 선정, 폐기물처리의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종합기술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계획을 수립했으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관인 서울시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보, 시 홈페이지, 일간지 등에 각각 공고할 예정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시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와 폐기물 발생지처리원칙에 따른 직매립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주민 수용성을 전제로 투명한 절차, 주민 협력·상생 방안, 친환경 시설 건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