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외여행 수요 는다”…유나이티드, 지금이 매수 기회

모건스탠리, 투자의견 '비중유지'→'비중확대'·목표가 67달러 유지
3년간의 불확실성 해소...항공사에 내년은 골디락스의 해
"유나이티드,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 가장 클 것"
  • 등록 2022-12-06 오후 2:01:16

    수정 2022-12-06 오후 2:01:16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4대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에 대해 내년은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정상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라비 샹커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67달러를 유지했다. 이날 종가 45달러(전일대비 2.6%↑)와 비교할 때 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유나이티드는 델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와 함께 미국의 4대 항공사로 꼽힌다. 유나이티드는 지난해부터 신형 여객기를 역대 최대 규모로 발주하고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항공산업 정상화에 대비하고 있다.

라비 샹커는 “내년은 항공사에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의 해가 될 것”이라며 “3년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항공사들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는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여행(포상 여행 및 출장 등) 및 해외여행 수요도 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특히 유나이티드가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비 샹커는 “유나이티드는 해외노선 비중이 높아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신형 항공기를 대량 배치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펜데믹 이후 동종 기업 대비 우수한 실적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년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익 궤적이 명확해지고 현금 흐름이 개선되면서 시장의 평가도 정상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란 얘기다.

앞서 지난 1일 코웬의 헬레인 베커 애널리스트도 유나이티드가 내년 차별화된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는 “해외노선에서의 경쟁력과 부유층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된 허브 공항 등을 고려할 때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통해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헬레인 베커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 유나이티드를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1명으로 이중 매수의견(비중확대 의견 포함)은 10명(48%)이다. 이어 중립 8명(38%), 매도(비중축소 의견 포함) 3명(14%) 순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52.6달로로 이날 종가보다 16.6%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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