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세종시 이전 발언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영보화학(014440)이 전거래일 대비 265원(6.98%) 오른 4060원에 거래 중이다. 자동차 내장재 등을 생산하는 영보화학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본사가 있고 세종시와 인접한 충북 청원군에 공장 및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종 관련주로 묶이는
유라테크(048430),
대주산업(003310)도 각각 22.49%, 15.29% 오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서울은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 경제·금융 문화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세종에 국회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다”면서 “구체안을 곧 국민 앞에 상세히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벤처부 이전 문제와 관련해 “대전의 중기부 이전 여부는 대전시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시민 의견을 무시하며 이전을 일방적 강행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