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 '실무형' 인수위원회 출범

이봉훈 전 총무국장 인수위원장 맡아
  • 등록 2022-06-09 오전 11:14:07

    수정 2022-06-09 오전 11:14:07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이 추구하는 실무형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포천시장직인수위원회는 이봉훈 전 포천시 총무국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9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사진=시장직인수위원회 제공)
인수위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민선8기 포천시의 시정목표 설정 및 중점과제 등을 제시하고 당선인 공약 중심의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일하는 위원회’와 ‘실무형 위원회’를 목표로 구성한 인수위는 △행정총괄 △복지·교육 △안전·도시 △보건·환경 △문화·관광 △경제·농산업 등 6개 분과와 1개 특별위원회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인수위는 시장 당선인이 시정을 신속히 파악해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무원과 파트너십을 발휘해 당선자의 공약사항이 부서별로 잘 스며들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백영현 당선인은 “포천시 공무원도 인수위원이라는 생각으로 민선8기가 순항하는데 힘을 실어달라”며 “일하는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업무 인수와 함께 시민의 뜻을 담아내는 민심 인수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봉훈 위원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당선인의 주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백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에 대해 점검하고 실질적인 이행 로드맵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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