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타시큐리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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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R-Car Consortium Forum 2018’에 참가해 차량용 방화벽 ‘AutoCrypt AFW’ 등 자사의 자동차보안 솔루션 ‘AutoCrypt(아우토크립트)’를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의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주최로 열린 이 전시회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가 높아지고 기술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데 따라 ‘자율주행을 위한 종합 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제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르네사스의 차량용 프로세서(SoC) ‘R-Car’ 제품 평가보드에 탑재된 펜타시큐리티의 차량용 방화벽 ‘AutoCrypt AFW’는 자동차 통신 프로토콜에 최적화된 방화벽으로, 차량 외부에서 유입되는 악성 패킷과 내부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패킷을 분석하고 대응한다.
또 △차량과 외부 인프라의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는 ‘AutoCrypt V2X’, △차량용 PKI 인증 시스템 ‘AutoCrypt PKI’ △차량용 키 관리 시스템 ‘AutoCrypt KMS’ △전기차 보안 시스템 ‘AutoCrypt V2G’ △차량과 기기 간 보안 통신 시스템 ‘AutoCrypt V2D’ 등으로 구성한 자동차 보안 종합 솔루션이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신사업본부장(전무)은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기존에 내부 제어 중심이던 자동차 반도체는 이제 주변 사물들과 통신하고 수집한 정보를 처리하는 등 역할과 중요성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며 “그에 따라 보안 요구도 한층 더 높아진 만큼, 20년 이상 축적한 펜타시큐리티의 기술력으로 완벽한 자동차 보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