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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는 기존에 자치구가 수거하던 지역(지하철역, 대로변, 거치대) 외에도 서울숲, 월드컵경기장 등 시립 체육·공원시설도 시설 관리주체의 협조를 받아 수거지역에 포함키로 했다.
현재 법적 수거권한이 없어 지자체가 수거하지 않는 사유지 내 발생분도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수거를 진행한다.
수거된 방치자전거 중 재생자전거가 생산되는 10개구의 경우 재생해 온·오프라인으로 시민들에게 판매가 된다.
올해 1월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를 통한 온라인 시범판매 개시 후 총 1032대가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어 8391만7000원의 판매수입이 발생했다. 발생된 수입은 지역자활사업의 활성화 비용 등에 사용된다.
재생자전거 1032대 판매로 9만7524kg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승용차 2만6832대를 줄인 것과 같은 수준이다.
오세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차지하는 방치자전거는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하는 도시문제”라며, “7월말까지 진행되는 방치자전거 집중수거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