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QV 코스피 200 ETN’과 ‘QV 코스닥 150 ETN’으로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닥 150 지수의 1배 수익률을 추종한다. QV 코스피 200 ETN의 발행수량은 100만주로 발행 가격은 4만원(발행 규모 400억)이다. QV 코스닥 150 ETN의 발행수량은 400만주로 발행 가격은 1만5000원(발행 규모 600억)이다.
두 상품은 상장지수상품(ETP) 최초로 제비용 연 0% 상품이다. 이에 따라 비용 차감 없이 지수 등락에 따른 수익률이 고스란히 최종지표가치(IV)에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만기일은 2031년 9월 15일이며, 최종거래일은 2031년 9월 11일이다. 최종거래일의 최종지표가치(IV)로 2031년 9월 17일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4분기 코로나 백신 효과를 바탕으로 소비 중심의 경기회복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ETN 2종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두 상품은 기존 국내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상품 대비 보수와 추적오차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며 “4분기에도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원자재 상품 및 전략적 구조화 상품의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