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진, 원전 비중 30% 확대 소식에 강세

  • 등록 2022-07-06 오전 11:04:14

    수정 2022-07-06 오전 11:04:14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우진(10584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식 폐기, 원전 비중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진은 원전용 계측기 전문기업으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우진)
지난 5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심의·의결했다.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내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부가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문제가 시급한 과제가 됐다.

이에 정부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특별법을 마련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할 콘트롤타워로 국무총리 산하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6일 오전 10시59분 우진은 전일 대비 1.73%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은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를 인수해 방사능 제염사업에 진출, 국내에서 제염설비 시범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

NEED는 한국전력기술에서 제염기술 및 설비개발 사업총괄을 맡았던 임병우 대표가 설립한 업체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폐기물에서 세슘(137Cs)을 분리 제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슘은 핵 분열 시 발생하는 생성물 중 하나로 원전 사고시 환경 방사능 오염도가 가장 커 제염이 필수적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체코나 폴란드 등을 대상으로 ‘원전 세일즈’도 본격화하고 나섰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체코에 이어 30일 폴란드를 찾아 원전과 방산·첨단산업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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