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7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김창룡 “변화·쇄신할 것”

경찰청장 “수사권 개혁·자치경찰제 원년 맞아 책임감 무장”
경기남부경찰청 조성문 경위 비롯해 487명 정부포상
  • 등록 2021-10-21 오전 11:00:00

    수정 2021-10-21 오전 11:42:28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이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변화와 쇄신을 다짐했다.

경찰청은 21일 경찰수사연수원 야외실습장에서 ‘제7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21일 경찰수사연수원 야외실습장에서 열린 ‘제7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해 초청 내빈과 경찰관계자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을 안전하게, 법 집행은 공정하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대면행사 뿐만 아니라 전국 경찰관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전국 14만 경찰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념식으로 진행했다.

사회는 드라마 ‘경찰수업’에서 경찰대학생 강선호 역을 연기한 배우 진영과 아나운서 출신 경찰관 김민선 순경(서울경찰청 소속)이 맡았다.

‘올해의 경찰영웅’은 1919년 평양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출신으로서 서울 여자경찰서장 등을 역임하며 치안 유지에 이바지한 고(故) 안맥결 총경과 지난 2017년 12월 아파트 9층에서 투신하려는 자살기도자를 구조하려다 순직한 고(故) 정연호 경위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현양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진 ‘홍보영상물 상영’은 범인 검거, 인명구조 등 경찰의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활약상을 소개하며 국민에게 ‘안전’과 ‘공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공자 포상’은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경기남부경찰청의 조성문 경위를 비롯해 총 487명이 정부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별영상 상영’은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 공간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신종범죄를 끝까지 찾아내 검거하는 경찰의 활약을 소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증가하고 있는 각종 사이버범죄로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을 선보였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의 원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과 더 큰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라면서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 ‘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경찰주간 동안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 2021 서울 국제경찰청장 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 외에도, 사랑의 릴레이 헌혈, KBS 열린음악회, 경찰추모 주간 등을 추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