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최은석 대표이사와 윤정환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는 각각 사내·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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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비비고 플랫폼을 활용을 극대화해 만두 1위 등 아시안 카테고리 내 압도적 시장지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인수한 ‘슈완스’와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만두와 치킨, 햇반 등 글로벌 전략제품의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 하고 성장과 수익 극대화를 추진한다.
일본은 미초 제품의 혁신을 통한 성장 여력을 확대하고 만두, 김치,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한식 카테고리 및 비비고 브랜드의 본격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캐나다, 호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비건 기능성 음료와 스낵, 글로벌 누들, K-스트리트푸드 등 신영역을 키워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이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CJ제일제당은 올해 전년 대비 5% 이상의 한자릿수 성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작년 CJ제일제당은 전년 대비 19.3% 성장한 연간 매출액 18조77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식품가격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국내 사업 수익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원가절감을 하겠다”고 했다.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최 대표는 “올해는 국제경제 환경이 좋지 않다”며 “사업 기회를 계속 보긴 해야 할 텐데 올해는 기존 업체와 시너지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