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 제넨셀 최대주주 등극

총 113억원 투자…총 23% 지분확보
  • 등록 2021-10-20 오전 11:00:00

    수정 2021-10-20 오후 9:26:1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복강경수술 디바이스 제조 전문기업 세종메디칼(258830)이 지난 19일 바이오 헬스큐어 기업 제넨셀에 총 113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지분율 23%) 지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종메디칼이 인수한 제넨셀은 강세찬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 교수가 개발 컨소시엄을 맡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천연물 담팔수 유래 성분을 원료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세종메디칼)
‘ES16001’은 지난해 인도에서 제2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2b/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을 뿐 아니라 유럽연합 (EU)를 중심으로 하는 ‘ES16001’의 글로벌 임상도 준비 중이다.

제넨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추가 확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와 대상포진 치료제 임상시험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세종메디칼 관계자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등을 포함한 바이오 신약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제넨셀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임상 절차가 속도 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는 한편 기업 가치를 높여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파이프라인과 임상 절차 지원 등 중장기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신규사업 및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등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제넨셀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메디칼에서 제넨셀의 이사를 선임할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