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윤석열·김재원 싸잡아 비판 “광주 모욕 말라”

“윤석열 망언에 이어 김재원까지…이러니 국힘 아닌 국짐”
  • 등록 2021-10-21 오전 10:31:36

    수정 2021-10-21 오전 10:49:51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을)은 21일 전두환씨를 비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재원 최고위원을 겨냥해 “광주를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윤석열 망언에 이어 김재원까지. 이러니 `국힘`을 `국짐`이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이야 정치 검찰이었으니 책무와 욕망을 구분 못 하는 사람이었다 치자. 김재원은 공당의 최고위원이 전두환 때를 칭송하며, 대통령이 경제를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식의 망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금의 사회 양극화가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지금의 토지 소유 불평등이 저절로 발생한 게 아니다”면서 “전두환이 경제를 최고 일류에게 맡겨서 지금의 대기업 위주의 기업체제, 일류 승자독식의 구조, 자영업자 대량 양산 등의 구조를 만들었다”고 일갈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을 두둔하는 듯 “부동산, 원전 정책 두 가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해 파장이 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