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SK지오센트릭과 자원순환체계 구축

  • 등록 2021-10-20 오전 10:51:02

    수정 2021-10-20 오전 10:51:02

SK매직과 SK지오센트릭 관계자들이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SK매직)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SK지오센트릭과 자원 순환체계 구축과 친환경 가전 보급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매직은 SK지오센트릭과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SK매직 브랜드 체험공간 ‘잇츠매직(it’s magic)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매직 측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가전 개발 및 보급 확산에 앞장서는 한편, 버려지는 폐가전과 정수기 필터 등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소모품을 자체적으로 회수하고, 후처리 등을 통해 수집한 폐플라스틱을 SK지오센트릭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 핵심기술을 보유한 SK지오센트릭은 소재 개발과 공급 역할을 담당하고, 친환경 가전 생산에 필요한 고품질 재생 플라스틱을 SK매직에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 양사는 2024년을 목표로 수거된 가전에서 발생된 폐플라스틱 전량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100% 리사이클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 소재 개발과 적용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과 함께 친환경 시장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등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친환경 가전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최근 SK매직이 선보인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99.5% 적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일부 필수 부품을 제외하고, 제품 내·외장재 등 모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제품 한대당, 신규 플라스틱 생산량을 3.4kg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페트병 242개(500ml 기준)에 달하는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30년생 소나무 한그루가 탄소량 3.5kg를 저감하는 환경적인 효과까지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학진 SK매직 화성공장장은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친환경 가치소비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라며 “양사가 가진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사업부장은 “양사가 보유한 수거, 선별 역량과 기계적, 화학적 재활용 역량 협업을 바탕으로 가전 제품의 플라스틱을 100% 순환해 폐가전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SK매직은 친환경 플라스틱을 전면 적용한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Green Collection)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나아가 제품 회수, 처리, 재가공이 자체적으로 가능한 ‘리사이클링 센터’를 구축해 자원 선순환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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