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환으로 문체부는 오는 3월3일까지 ‘2022 예술기업·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및 사업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실시해온 공모는 작년 기준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예술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예산을 20억원 늘려 ‘해외진출 지원’을 신설하는 등 세계적 기업 발판 마련을 위해 예산 총 103억원을 들인다. 선정된 기업에는 총 8개월에 걸쳐 사업 지원금, 기업별 진단·분석을 통한 맞춤 교육, 전문상담(컨설팅),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한다.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기업 대상 공모(서로·SEORO)에선 총 30개사(팀)를 뽑는다. △문화예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팀)는 ‘서로:시작 부문’(10개팀, 각 최대 1천500만원)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는 ‘서로:세움 부문’(10개사, 각 최대 5000만원) △기업 확장과 투자유치를 목표로 성장기 기업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서로:성장 부문’(10개사, 각 최대 1억원)에 지원 가능하다. 서로(SEORO)는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브랜드 이미지(BI)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은 3월 3일 오후 3시까지 예경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는 예술기업과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그 방식을 다각화했다”며 “앞으로도 예술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