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유망 예술기업·사회적경제 기업 90개사 발굴

오는 3월3일까지 창업 및 사업화 지원 공모
  • 등록 2022-01-27 오전 10:19:24

    수정 2022-01-27 오전 10:19:5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유망 예술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예술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문체부는 오는 3월3일까지 ‘2022 예술기업·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및 사업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실시해온 공모는 작년 기준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예술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예산을 20억원 늘려 ‘해외진출 지원’을 신설하는 등 세계적 기업 발판 마련을 위해 예산 총 103억원을 들인다. 선정된 기업에는 총 8개월에 걸쳐 사업 지원금, 기업별 진단·분석을 통한 맞춤 교육, 전문상담(컨설팅),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올해 공모는 예술 상품·서비스 제공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예술기업’과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등 2개 지원 대상으로 나눠 진행한다.

예술기업 대상 공모에서는 예비창업, 초기, 성장기별 총 60개사(팀)를 선발한다. △예비창업자는 ‘창업과정 지원’(15개팀·각 최대 1천500만원) △창업 3년 미만 초기 기업은 ‘초기기업 사업기반 지원’(30개사·각 최대 5000만원 지원) △창업 3년 이상 기업은 ‘성장기업 사업도약 지원’(15개사·각 최대 1억원)에 지원할 수 있다.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기업 대상 공모(서로·SEORO)에선 총 30개사(팀)를 뽑는다. △문화예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팀)는 ‘서로:시작 부문’(10개팀, 각 최대 1천500만원)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는 ‘서로:세움 부문’(10개사, 각 최대 5000만원) △기업 확장과 투자유치를 목표로 성장기 기업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서로:성장 부문’(10개사, 각 최대 1억원)에 지원 가능하다. 서로(SEORO)는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브랜드 이미지(BI)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은 3월 3일 오후 3시까지 예경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문체부와 예경은 지난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예술기업 186개사를 발굴하고, 553명의 일자리 창출, 309억원의 민간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또한 예술 분야 창의적 수익모델 개발, 신진작가 진출 기반 마련, 문화예술 소외계층 접근성 강화 등 예술시장 활성화와 예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문체부 측은 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는 예술기업과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그 방식을 다각화했다”며 “앞으로도 예술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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