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까다로워진 지원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모전에는 한층 다양하고 참신한 혁신·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미래위원이 되고자 하는 지원자 총 201명이 각 팀을 구성해 헬스케어와 관련된 IT, 간호, 의공, 의학, 행정 분야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시상식은 27일 오전 서초평화빌딩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별도로 개최됐다. 상위 우수팀 중 ▲Ventility팀은 뛰어난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오십見팀과 ▲비움X채움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원장,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신부, 겨자씨키움센터 박병태 부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만 참석했다.
수상팀을 포함해 선발된 2기 미래위원은 2월 초 오리엔테이션을 기점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공모전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최대 1년 동안 혁신·창업이 가능한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작업의 역할을 맡게 된다. 활동 결과는 추후 데모데이 발표 등을 거쳐 추가 보상과 산학협력단을 통한 창업 기회 연계 혜택이 주어지며 차년도 기관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된다. 겨자씨키움센터는 2기 미래위원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교육과 멘토링, 분야별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매월 연구비 지급 등 활동 기간 내 팀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교직원과 학생 등 기관 구성원들이 제2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적극 지원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며 “새롭게 선발된 2기 미래위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며 그들의 아이디어가 우리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핵심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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