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취학 논란’에 尹 지지율 24%…전주比 4%p ‘뚝’[한국갤럽]

조사 이래 직무 수행 긍정평가 최저치 기록
부정평가 66%…긍·부정 차이 42%p로 확대
관저 업체·법사 이권개입 의혹도 악재로 작용
  • 등록 2022-08-05 오전 10:53:37

    수정 2022-08-05 오전 10:53:3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최저치를 경신하며 20% 중반대로 주저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관저 공사업체 의혹과 한 법사의 이권개입, 만 5세 취학 논란 등이 잇단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4%에 그쳤다. 전주와 비교해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에 한국갤럽의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 이래 최저치다.

참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와 비슷한 직무 평가를 기록한 시기는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셋째 주(긍정 25%, 부정 64%)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중 긍정 평가 최저치는 29%(2021년 4월 다섯째 주)였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은 66%에 달했다. 전주와 비교해 4%포인트 상승했으며 6주 연속 오르고 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데드크로스 현상은 5주째 이어지고 있다.

긍·부정의 격차는 4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2%)에서 가장 많았지만, 보수층(44%)과 70대 이상(42%)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각각 38%, 37%)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결국 대부분의 응답자에서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 안정적, 국방·안보(이상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인사(人事)(2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등도 부정적 요소로 꼽혔다.

한국갤럽 측은 “대통령은 이번 주 여름휴가 중이지만, 지난주 금요일 불거진 ‘취학 연령 하향’ 외 여러 이슈가 잇달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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