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 희곡 ‘리차드 3세’를 뮤지컬로 만든 ‘리차드 3세: 미친왕 이야기’가 다음달 23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CJ아지트에서 공연한다.
| 뮤지컬 ‘리차드 3세: 미친왕 이야기’ 포스터. (사진=베네픽 시어터, 아트로버 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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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셰익스피어 초기 희곡을 원작으로 가장 잔인하고 악독한 인물로 평가 받는 리차드 3세의 죽음 직전을 다루며 현대인에게 필요한 ‘회복’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젊은 예술가 지원사업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열전 2019!’에 선정돼 2020년 초연했다. 서울문화재단의 2022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정식 공연화돼 관객과 만난다.
주인공 리차드 역에는 최호중, 박정원이 캐스팅됐다. 어린 리차드 역으로는 김민강, 김영현이 출연한다. 어린 리차드의 친구 소년 역은 김리현, 류동휘, 어린 리차드와 소년을 이어주는 여왕 역은 이태은이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김낙현, 나재엽, 서경수, 윤단우, 최현규, 홍유정 등이 출연한다.
정찬수 연출, 한혜진 작곡·음악감독, 박유정 안무감독, 김미경 무대 디자이너, 박준범 조명 디자이너, 권지휘 음향 디자이너, 신용균·루시 케니 신 의상 디자이너, 배시하 분장 디자이너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티켓 가격 전석 4만5000원. 오는 15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