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조성은 통화, 검찰 고위급 모의 정황 표현 많다"

  • 등록 2021-10-21 오전 10:26:29

    수정 2021-10-21 오전 10:26:2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발사주 의혹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이 김웅 의원과 검찰이 “내밀하게 소통한 정황”이라 녹취록에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박 의원은 21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논란의 김웅-조성은 통화 녹취록 전문을 확보했다며 이번 사건이 검찰에서 주도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녹취록 전체를 보면 검찰의 상당한 고위급과 사전 모의 또 긴밀한 연락, 이런 것이 있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들이 굉장히 많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드러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을 보면, 이건 윤석열 캠프 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윤석열 총장이 시킨 게 아니라는 걸 명확하게 드러내준 게 아니라 윤석열 전 총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기가 굉장히 좋다”고도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이 연루설을 부인하고 있으나 김 의원이 ‘윤석열’을 언급한 것은 보호 목적이 강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이 언급한 ‘저희’가 구체적으로 지시되지는 않는다면서도 “검찰과 내밀하게 소통한 듯한 여러 표현들, 여러 내용들이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또 “왜 이런 고발장 작성 및 전달, 이런 것들이 있었을까를 보여주는 단어들도 있다. 선거란 시기와 상황을 의식한 그런 표현들이 계속 나온다”며 검찰의 의도적인 공작을 의심케 하는 대화가 오간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단순하게 고발사주가 아니다, 선거개입”이라고 이번 사건을 규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해당 내용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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