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장에 이경혜 문화복지공감 대표 임명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7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에 이경혜 문화복지공감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경혜 신임 원장은 부산점자도서관 관장,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및 열린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6년 국무총리실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산하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 실무추진위원으로 활동했다. 같은 해 UN 국제장애인권리협약 체결 시, 한국시민단체대표단 여성위원장으로서 장애 여성들과 함께 협약 내에 ‘장애 여성 단독 조항’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 등 장애인 정책 전문가로서 행보를 이어온 국제통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원장이 장애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어 장애와 비장애를 잇고, 우리나라 사회통합과 장애인복지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장애인개발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