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모바일카드’는 플라스틱 카드 없이 스마트폰에서 즉시 발급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 및 현대아울렛 6개 점포와 온라인 쇼핑몰(더현대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내역 및 청구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 모바일카드’ 발급에 필요한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기존에 플라스틱 형태의 현대백화점카드를 발급하려면 백화점 회원서비스 데스크에 방문해 신청해야 했지만, ‘현대백화점 모바일카드’ 발급은 현대백화점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H월렛’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신청 절차를 전산화해 주소·영문·직장정보 등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줄였다.
현대백화점 측은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백화점카드는 발급 신청 후 카드가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2시간 이상 소요되고, 우편으로 보낼 경우 최대 7일이 걸렸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현대백화점 모바일카드’는 스마트폰에서 즉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카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5년간 540만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줄이게 된다. 개당 6g짜리 플라스틱 카드 540만장을 한 데 모으면 무게가 32.4톤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매년 플라스틱 카드 발급에 필요한 신청서 및 우편 봉투 등 87톤의 종이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 모바일카드’를 발급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11월 30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특별 할인권(5,000원, 1만원 각 1매)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매달 무료주차권(2시간, 2매)을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증정한다.
김광수 현대백화점 회원운영관리담당(상무)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