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중 코스피 시가총액 4위로 주저 앉았다. 동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가가 상승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9시3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92%(1700원) 내린 8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 총액은 63조2634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 총액인 63조4160억원 대비 약 1500억원 낮은 수치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부정적인 반도체 업황에 내년 적자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올해 4분기 및 내년 영업이익전망치를 각각 -7101억원, -2조원으로 하향한다”며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은 내년 2분기까지 하락세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