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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문화유산 원정대’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됐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탐방’을 확대 및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16회, 전체 400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문화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살아있는 역사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물론 미식 체험, 타악 공연 체험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 9일까지 2주간 진행한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 1회차 모집에는 총 600명에 이르는 신청자가 몰려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소극장 ‘무극’에서 진행된 전문 공연팀 ‘화려’의 타악 공연을 감상했으며, 공연 이후에는 악기 연주법을 배워 직접 연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권선동에서 온 박원빈(17) 군은 “평소에도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사진으로만 보던 한양도성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걸으니 감회가 무척 새로웠다”라며 “역사라는 것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보면 무척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다른 분들도 꼭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에 참여해보시길 권해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두 번째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는 다음달 15일 진행되며, 오는 30일 오후 11시 30분까지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