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정우성, "이정재와 친하냐고? 그거 다 거짓" 유쾌한 답변[칸리포트]

레드카펫 행사서 프랑스 기자 질문에 너스레로 화답
'♥이정재' 임세령, 상영회 참석…조용히 연인 응원
우정·사랑·일 다 잡은 이정재…칸 현지 홀린 첩보액션
  • 등록 2022-05-20 오후 5:06:12

    수정 2022-05-25 오후 3:20:59

영화 ‘헌트’에 출연한 홍정인 대표(왼쪽), 이정재(가운데), 정우성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칸에서 최초로 공개된 ‘헌트’는 국내에서는 오는 8월 개봉할 예정이다.(사진=AFP/연합뉴스)
[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정재가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가운데 23년 만에 그의 작품 ‘헌트’로 함께 호흡을 맞춘 절친 정우성이 외신들의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으로 응수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헌트’의 프리미어 상영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선 이정재와 정우성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외신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우성은 지난 1998년 김성수 감독의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이정재와 조우한 소감을 묻는 프랑스 현지 기자의 질문에 “많은 분들이 기대했더너 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작품”이라고 답했다.

이어 기자가 “이정재와 정말 친분이 있고 친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인가”라고 되묻자, 정우성은 “정말 그러냐고요? 다 그거 거짓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그 말을 옆에서 들은 이정재가 크게 웃음 터뜨리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미드나잇 스크리닝 프리미어 상영회에서는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지인과 함께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세령 부회장은 레드카펫에 직접 서진 않았지만 이정재의 뒤쪽에 앉아 지인과 영화를 관람하며 조용히 연인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5년 1월부터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와 마르치아노 예술재단을 함께 방문해 다정한 모습을 뽐냈다.

한편 이정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올 여름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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