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베이징·상하이 항공노선, 3년 만에 재개

  • 등록 2023-03-28 오전 9:48:24

    수정 2023-03-28 오전 9:48:24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터미널에서 열린 ‘김포~베이징·상하이 노선 운항 재개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중국 베이징 항공 노선과 김포~중국 상하이 노선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7일 김포공항 국제선터미널에서 한·중 노선 운항 재개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포공항~베이징 다싱국제공항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국제항공·중국남방항공 등 4개 항공사가 26일부터 취항해 각각 주 7회씩 왕복(1주당 전체 56편) 운항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9월 개항한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김포~베이징 다싱 노선이 신규 취항해 서울과 베이징을 잇는 도심 접근성이 향상됐다.

김포공항~상하이 홍차오공항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상해항공 4개 항공사가 각각 주 7회씩 왕복 운항한다.

공사는 기념행사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 1명씩에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중국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웰컴키트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 지아항위 중국국제항공 한국 대표, 한·중 항공사 CEO와 김포공항 세관, 출입국, 검역 상주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포~베이징·상하이 노선 재개는 중·한 항공산업의 전면적인 회복을 의미한다”며 “양국 간의 인적 왕래와 경제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형중 사장은 “김포~중국 노선 재개를 통해 양국의 인적교류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말 재개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과 10월 오사카 간사이공항, 대만 타이베이 송산공항 재개에 이어 이번 중국 노선 재개로 김포공항 국제노선은 코로나19 이전 운항하던 5개 노선이 모두 복원돼 서울과 베이징, 도쿄 한·중·일 수도를 잇는 이른바 베세토(BESETO, 한국·중국·일본 중심의 동북아시아 연결축) 비즈포트 실크로드가 다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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