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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은 현재 8회까지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스튜디오S·보미디어)에서 TK로펌 대표 최주완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드라마의 악의 축으로 활약하며 매 회 강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다.
최주완은 겉보기엔 젠틀한 변호사지만 뒤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도 죄책감 없이 살아가는 인물로, TK로펌을 손에 넣기 위해 아버지 최태국 회장(허준호 분)에게는 절대복종하지만 걸림돌이 되는 이에게는 무자비한 면모를 보인다. 특히 오수재(서현진 분)와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또한 홍석팔(이철민 분)을 사주해 오수재가 가진 한수그룹 USB를 훔치려다 오수재를 다치게 만들었지만 최주완에게 죄의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USB를 찾는데 실패한 홍석팔을 향해 신경질을 부리며 악쓰는 장면에서는 오싹함마저 느껴졌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 9회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