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총괄부회장 "팬텀 로보, '홈 헬스케어 플랫폼' 시작"

바디프랜드 도곡동 본사 '팬텀 로보' 출시 기자간담회
앉는 개념 아닌 ‘착용’ 콘셉트, 양쪽 다리 독립 구동
이를 통해 양쪽 다리 서로 다른 움직임·마사지 구현
"팬텀 로보 시작으로 재활 치료로 영역 확장할 터"
  • 등록 2022-07-06 오전 10:00:00

    수정 2022-07-06 오전 10:00:00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는 ‘팬텀 로보’(Phantom Rovo)를 시작으로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재활 치료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바디프랜드 ‘팬텀 로보’와 브랜드 모델 비(정지훈) (제공=바디프랜드)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6일 팬텀 로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는 동안 각종 생체정보를 측정한 뒤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연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더 나아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성규 총괄부회장은 “이러한 과정을 시작하는 안마의자가 바로 팬텀 로보가 될 것”이라며 “팬텀 로보가 근시일 내 안마의자 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를 잡고,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총괄부회장은 과거 30년 이상 금융권에 몸담으며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내는 등 금융권 ‘글로벌통’으로 불렸다. 하나은행장을 역임할 당시 디지털 부문을 총괄하는 리더로서 디지털 전환(DT),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냈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지낸 그는 지난 3월부터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 총괄부회장이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지 총괄부회장이 직접 나서 소개한 팬텀 로보는 바디프랜드 차원에서 ‘헬스케어 로봇’의 시작을 알리는 안마의자 제품이다. 특히 팬텀 로보는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인다. 이를 통해 기존 안마의자와 차별화된 동작으로 다양한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안마의자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좌우 양발에 하나씩 ‘착용한다’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마치 아이언맨 로봇 슈트처럼 웨어러블 로봇 형태 외관을 갖췄다.

특히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장요근, 이상근, 햄스트링 등 기존에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근육을 비롯해 하체 근육 부위를 스트레칭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장요근 이완 △햄스트링 이완 △사이클 △롤링 스트레칭 등 로보 모드를 적용해 실제로 사람이 마사지하는 듯한 느낌을 구현했다.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다리 하단부, 후면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안전 센서 총 15개를 적용했다. 작동 중 전원공급이 중단될 경우 버튼 하나로 위치를 원상 복구하는 ‘정전보호버튼’을 비롯해 저온 화상 방지 기능 등도 추가했다. 와이파이를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지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는 메디컬R&D센터 소속 정형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바디프랜드 연구진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하는 지식을 접목해 완성했다”며 “안마의자를 통해 사용자 빅데이터 수집, 분석을 가능케 하는 등 향후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디프랜드는 ‘건강 수명 10년 연장’ 포부를 통해 개별 구동이 가능한 미래형 헬스케어 제품 특성을 살려 향후 재활 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팬텀 로보 독립 구동 다리 마사지부 구조, 로보 마사지 모드 등 기술 19건을 특허로 출원했으며, 이미 4건은 특허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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