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주담대 금리 연 5% 제한으로 3300명 혜택본다

6월말 기준, 금액으로는 3300억 규모
신규 전세자금대출 0.3%p 금리도 인하
  • 등록 2022-07-06 오전 10:00:45

    수정 2022-07-06 오후 9:26:14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은행의 5% 초과 고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자감면으로 총 33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사진=신한은행)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인 연 금리 5% 이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감면 추진으로 약 3300여명이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3300억원 수준이다.

앞서 지난 3일 신한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취약 차주(대출자) 프로그램’을 이달 초부터 가동하기로 하고 6월말 기준으로 연 5%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가 연 5.6%로 가정하면 고객은 연 5% 금리를 부담하고 은행이 연 0.6%을 지원하는 식이다.

주담대에서 연 5% 이상의 금리를 내는 취약차주는 전체 주담대 고객의 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달 내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규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도 이날부터 0.3%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신규로 취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0.35%포인트, 0.3%포인트 금리 인하도 추진하기로 했는데, 전세자금대출 인하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은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 가산금리 1년간 지원,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년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 출시, 새희망홀씨 신규 금리를 연 0.5%포인트 인하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 상승을 걱정하는 취약 차주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리상승기 차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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