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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일 신한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취약 차주(대출자) 프로그램’을 이달 초부터 가동하기로 하고 6월말 기준으로 연 5%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가 연 5.6%로 가정하면 고객은 연 5% 금리를 부담하고 은행이 연 0.6%을 지원하는 식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규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도 이날부터 0.3%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신규로 취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0.35%포인트, 0.3%포인트 금리 인하도 추진하기로 했는데, 전세자금대출 인하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 상승을 걱정하는 취약 차주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리상승기 차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