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로호 “김선호와 진행했던 재능기부 팔찌 생산 중단”

마르코로호, 김선호와 진행한 팔찌 제작 중단
다른 사람 아픔 외면할 수 없어
  • 등록 2021-10-21 오전 9:47:20

    수정 2021-10-21 오전 9:47:2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배우 김선호와 함께 재능기부 프로젝트 펀딩을 진행해온 브랜드가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으로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해피빈)
생활용품 브랜드 마르코로호는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근 참여한 ‘김선호와 함께 만드는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 펀딩의 배우 사생활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한다”는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마르코로호는 “셀럽 펀딩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펀딩과 관련해 어떠한 비용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펀딩 특성상 후원 수량만큼의 재료를 준비해 팔찌를 제작한다. 지금까지 펀딩 시스템 특성상 환불이 불가능했지만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매듭지은이분들께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리워드 팔찌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또 마르코로호는 “해피빈과 결제 취소 등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다. 최선의 방법으로 조속히 안내하겠다”며 “지금까지 만들어주신 팔찌에 대한 정당한 임금은 당연히 매듭지은이 분들께 모두 지급 드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대세 배우 K와 교제했다는 A씨가 “K 배우는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낙태)을 강요했으며 수술을 마치자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됐다. 김선호는 20일 논란을 인정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마르코로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마르코로호입니다. 최근 마르코로호가 참여했던 ‘김선호와 함께 만드는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 펀딩의 김선호 배우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마르코로호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많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셀럽 펀딩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마르코로호는 펀딩과 관련해 어떠한 비용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펀딩의 특성상 후원해 주신 수량만큼의 재료를 준비한 후 팔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예상보다 더 많은 분들이 펀딩에 참여해 주셨고, 사전에 공지드린 일정보다 제작이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펀딩이라는 시스템의 특성상 환불이 불가하다는 약관에 따른 안내를 드렸습니다.

마르코로호는 할머니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펀딩도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초점을 맞추어 매듭지은이분들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것은 마르코로호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이라 생각해 매듭지은이분들께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리워드 팔찌의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해피빈과 결제 취소 등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최선의 방법으로 조속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주신 팔찌에 대한 정당한 임금은 당연히 매듭지은이 분들께 모두 지급 드릴 예정입니다.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관심 갖고 응원해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르코로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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