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상반기 한국어 잘하는 ‘코GPT’ 선보인다

기업 설명회 통해 2023년 사업 목표 및 비전 발표
“이미지 생성AI 모델·AI 헬스케어에 집중”
  • 등록 2023-03-03 오전 10:59:18

    수정 2023-03-03 오전 10:59:18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이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업 설명회를 통해 자사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코GPT(KoGPT)’를 올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사업 및 조직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EO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카카오브레인 김광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코GPT에 대해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모델”이라고 소개하며, 올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카카오브레인 사업 포트폴리오(이미지=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 초거대 이미지 생성AI 기술 ‘칼로’에 대한 사업계획도 소개됐다. 칼로사업실의 김재인 실장은 “글로벌 이미지 생성 AI 분야 선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올 상반기에 한국어 버전의 칼로와 ‘B DISCOVER’를 활용한 AI 프로필 생성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지 생성 AI 분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칼로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Karlo 100X Project’를 올 상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은 AI 기반 헬스케어사업도 진행 중이다. 배웅 CHO는 “흉부 엑스레이 의료영상의 판독문 초안을 생성하는 연구용 데모 공개를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며, “판독문 초안 생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과 더불어 이를 시작으로 CT, MRI, 초음파 같은 다양한 모달리티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I 기반 신약 연구을 맡고 있는 이유한 리더는 “카카오브레인은 5~10년 걸리던 신약물질 발굴 프로세스를 2~3년으로 단축해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증진시키고자 한다”며 “카카오브레인 AI모델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문 기법을 보강해 신뢰도 높은 신약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우리의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여 기업의 비전인 ‘생각지도 못한 물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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