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잠행' 이준석, 직구 아닌 포크볼 던져…당대표 출마 가능성"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李반응 알 수 없어 안정적 방향 택한 듯"
"당원 모집, 전대 출마 혹은 지원 위한 것일 수도"
  • 등록 2022-07-15 오전 10:36:25

    수정 2022-07-15 오전 10:36:2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5일 “이 대표 스타일이라면 직구를 던지는데 갑자기 포크볼을 던져서 원내 의원도 많이 당황한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를 의결 받은 직후 별 다른 법적 조치 없이 잠행하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빠르게 간 것도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이 대표의 반응을 알 수 없다보니 아무래도 안정적 방향을 택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면서도 “이 대표가 윤리위 수용할지 고민 중이겠지만 어쨌든 결과가 내려졌고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여당이기에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당원 모집을 독려하는 데 대해 김 최고위원은 “이번뿐 아니라 당원 모집에 열의를 갖고 있었고, 또 연장선상에서 본인이 의지하고 믿고 같이 갈 수 있는, 많은 당원이 외연 확장을 통해 본인 뜻을 함께 해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대표가 SNS에 광주 무등산 등반 사실을 알린 것과 관련해 그는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늘 얘기했다”며 “동정 여론(을 이끌어내려는 것)보다 진정성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과거 인터뷰에서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한 적도 있고, 이번 (경찰) 수사 결과가 문제 없다는 전제 아래 6개월 뒤 당연히 복귀가 가능해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할 수 있다고 본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보다 더 현실성 있는 것은 본인과 뜻을 같이하는 분의 전당대회 출마를 도우려고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다”며 “당원 모집은 결과적으로 당권 도전이 있을 때 뭔가 역할하기 위해서 하는 것의 일각으로 전당대회 출마나 누굴 돕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로 이준석 당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