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첫 ETF 'UNICORN R&D 액티브' 상장

[머니팁]ETF 브랜드 ''유니콘''…국내 최초 기업 R&D 주목
  • 등록 2022-07-06 오전 9:38:02

    수정 2022-07-06 오전 9:38:0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현대자산운용은 자사의 첫 상장지수펀드(ETF)인 ‘현대 UNICORN R&D 액티브ETF’를 6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R&D(연구개발)에 주목하는 ETF로는 국내 최초다.

(사진=현대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는 ‘UNICORN(유니콘)’으로 정했다. 상상 속에 존재하는 유니콘에 빗대어 현대자산운용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펀드에 녹여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경쟁력 강한 중소형 성장주를 발굴해온 회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유니콘 기업처럼 성장할 기업을 찾겠다는 다짐도 함께 담았다는 게 현대자산운용의 설명이다.

‘UNICORN R&D 액티브ETF’는 기업의 R&D 역량에 주목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ETF다. 기업이 연구개발에 자원을 배분한다는 것은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활동이라고 봤다. 특정 섹터나 테마,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연구개발이라는 큰 방향성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찾는 것이 UNICORN R&D 액티브ETF의 특징이다. 목표는 비교지수인 코스피 200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다.

운용은 주식운용그룹의 이성민 상무와 이상민 과장이 맡았다. 이성민 상무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유진자산운용 등을 거치며 퀀트와 인덱스 펀드를 주로 운용했다. 이상민 과장은 키움증권 리서치팀을 거쳐 카카오페이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한경 2020 글로벌ETF분야 베스트애널리스트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ETF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계량적 분석을 더해 운용에 강점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내부의 기대가 있다는 후문이다.

이성민 현대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차별화 속성을 찾아내는 것이 액티브 투자의 본질”이라며 “기술 집약적인 산업이 주류를 이루는 우리나라 특성상 지식의 축적 정도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고, UNICORN R&D 액티브ETF로 이러한 기업을 찾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산운용은 UNICORN R&D 액티브ETF 신규 상장을 기념해 15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키움증권에서 해당 ETF를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키움증권 이벤트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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