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4일 “6월25일 보수 세력들은 6.25전쟁 72주년 기념식을 비롯한 반공화국 광대놀음들을 벌여놓고 힘에 의한 평화와 한미 동맹에 기초한 단호한 대응에 대해 운운했다”면서 “F-15K 전투기를 동원해 미국과 함께 전쟁 시기 주요 전투 장소들의 상공을 차례로 비행하는 한미 연합 초계 비행 놀음도 연출했다”고 밝혔다.
메아리는 “이것은 또 하나의 반공화국 도발 소동이며 저들의 수치스러운 패전상을 가리기 위한 히스테리적 광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명백한 역사적 진실을 가리기 위해 미국과 저들의 전쟁 도발자로서의 정체와 쓰디쓴 참패의 역사를 가리기 위해 윤석열 일당이 또 하나의 기만극을 벌여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메아리는 “역사는 결코 지워버릴 수도 왜곡할 수 도 없는 법”이라며 “이따위 유치한 광대극이나 벌여놓는다고 해서 범죄가 선행으로 바뀌고 참패가 승리로 둔갑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공군은 “공군 F-15K 전투기 편대는 미 공군 F-16 전투기 편대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와 전후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대표하는 산업현장 상공에서 연합 초계비행을 실시하고, 한미 연합 공군의 완벽한 영공방위 대비태세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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