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 얼굴, ‘원형+알약형’ 펀치홀로 바뀐다

로스영 DSCC CEO 트위터 통해 아이폰14 디자인 언급
“알약 모양 펀치홀과 원형 디자인 2개 모두 포함할 것”
페이스ID 도트 프로텍터·전면카메라 등 배치 전망
프로·프로맥스만 적용, 이하 모델은 노치 디자인
  • 등록 2022-01-13 오전 9:48:12

    수정 2022-01-13 오전 9:55:37

로스영 DSCC CEO의 트위터. 사진 속 디자인이 아이폰14 예상 전면 디자인이다. (사진=로스영 트위터 캡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에 선보일 ‘아이폰14’의 전면 디자인을 대폭 변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존의 ‘노치’(화면 상단부 움푹 패인 부분) 디자인에서 벗어나 원형 모양의 ‘펀치홀’(카메라 모듈 부분만 구멍으로 뚫는 방식)과 알약(pill-shaped) 모양의 펀치홀을 모두 포함한 디자인으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의 로스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가 원형의 펀치홀, 타원형의 펀치홀 등 2개의 디자인이 모두 채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영 CEO는 아이폰14가 기존 화웨이와 같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기기와는 전혀 닮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2개의 펀치홀에 대한 기능적인 전망도 내놨다. 원형의 펀치홀은 페이스ID 도트 프로젝터를 위한 것이고, 알약 모양의 펀치홀은 전면카메라와 적외선(IR)카메라가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영 CEO는 애플의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아이폰14 전면 디자인 변경 전망은 또 다른 IT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쉬림프 애플프로(ShrimpApplePro)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나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올해 아이폰은 이 디자인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해당 사진은 영 CES의 전망처럼 2개의 펀치홀(원형+알약형)으로 구성돼 있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서부터 노치 디자인을 채용해 최신작 ‘아이폰13’까지 적용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이 화면 몰입감을 키우기 위해 펀치홀 디자인을 주로 채용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노치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었던만큼 이번 디자인 변화가 더 크게 다가온다.

애플은 올해 6.06인치 아이폰14, 6.7인치 아이폰14 맥스, 6.06인치 아이폰14 프로, 6.7인치 아이폰 프로맥스 등 4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될 제품은 프로와 프로맥스이며, 이외 제품들은 이전 노치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플 분석 전문가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의 예측과도 맞아 떨어진다. 밍치궈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애플이 “2022년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2023년에는 노치 없는 완전한 풀 스크린을 구현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아이폰14는 4800만 화소의 카메라 센서를 포함할 것으로 전해진다. 8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엔 애플 4나노 공정의 차세대 칩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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