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임명 여부에 尹 “신속히 결론…도덕성 전정부 비교 불가”(상보)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장관 후보자 인사 견해 밝혀
“임명직 공무원 요구 조건은 전문성과 역량”
  • 등록 2022-07-04 오전 9:22:40

    수정 2022-07-04 오전 9:22:4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 “가부간에 신속하게 결론 내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 대상인 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임명직 공무원에게 가장 요구되는 요건이라면 결국은 공무원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사람, 국민의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자기가 맡을 업무의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에서는 그런 점에서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한다”며 “(능력적인 면에서는) 전 정부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가 밀어붙인 인사를 보면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는 다르기 때문에 참모와 동료들하고도 논의해보겠다”며 “어찌 됐든 장관 후보자들도 이제 일해야 해서 신속하게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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