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尹 당선인도 동의한 대장동 특검, 3월 처리 가능할 것"

  • 등록 2022-03-13 오후 2:19:19

    수정 2022-03-13 오후 2:19:1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장동 특검에 대해 “3월 임시국회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뉴시스
당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윤 원내대표는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특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특검 실시에 대해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자께서 동의한다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 여야 의견이 모아진 것”이라며 3월 임시국회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및 이와 관련한 불법 대출·부실수사·특혜제공 등의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바 있다. 대장동 부실대출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윤 당선인을 겨냥한 요구안이다.

윤 당선인은 3차 TV토론에서 특검을 제안하는 이재명 당시 후보의 요구에 바로 확답을 피하면서도 이후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이재명 비대위원장 체제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의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서는 후보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시간을 좀 드리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씀하는 분도 있는데 그 역시도 후보께서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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