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환율, 상승해 1290원 후반 등락…2거래일째 오름세

0.2원 내린 1294.5원에 개장
장중 1299.2원까지 오른 뒤 폭 유지 중
달러인덱스 103선 초반 등락
  • 등록 2023-03-27 오전 9:21:38

    수정 2023-03-27 오전 9:22:25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290원 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사진=AFP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94.3원)보다 4.55원 오른 1298.8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0.2원 오른 1294.5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오전 9시 17분께 1299.2원까지 오르더니 그 폭을 유지한 채 129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역내 저가매수세가 환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1300원 아래에서 결제물량을 필두로 한 실수요가 공격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도이치뱅크 위기론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최종금리 전망을 상향했다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연은) 총재의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도 환율 상승 흐름으로 소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8시 20분께 103.05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분기말 수출업체의 본격적인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장중 환율 하락재료로 꼽힌다. 지난주 대규모 롱스탑(손절 매도) 이후 포지션이 가벼워진 역외 참가자가 분기말 수급을 쫓아 ‘숏(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경우 장중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8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7.75포인트) 오른 2422.71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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