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더블유씨피, 상장 첫날 하락…공모가 대비 2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더블유씨피(393890)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13% 이상 약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더블유씨피는 시초가(5만4000원)보다 7400원(13.70%) 하락한 4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6만원) 대비 22% 이상 하락 중이다.

장 초반 한때 4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시초가는 공모가(6만원) 대비10% 하락한 5만4000원에 형성됐다.

2차전지 분리막 전문기업 더블유씨피는 기업공개(IPO) 시장의 조 단위 시총 규모로 상장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나 상장 첫날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더블유씨피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일반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7.2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3915억원이 모였으며 청약 건수는 총 6만8486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8만∼10만원) 하단을 25% 밑도는 6만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총 759개 기관이 참여해 3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