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클레무브, 미래 자율주행 솔루션 현지화 전략 박차

中쑤저우 연구소 지난 1일 개소…韓·中·인도·멕시코 4개 거점 확보
2026년 2.4조원, 2030년 4조원 매출 달성 목표
  • 등록 2022-07-06 오전 9:21:46

    수정 2022-07-06 오전 9:27:10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L클레무브 광고 이미지. (사진=한라그룹)
HL클레무브는 지난 1일 중국(쑤저우)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HL클레무브는 지난 3월 인도(벵갈로)에 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 5월 멕시코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한국과 인도, 중국, 멕시코 4개국에 거점을 확보한 HL클레무브는 전 세계 4개 연구소, 4개 생산 사이트 기반, 2026년 2조4000억원, 2030년 4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HL클레무브의 전략은 현지 맞춤형 자율주행 토탈 솔루션 제공으로 연구 개발 현지화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제품 풀 라인업 구성이 핵심이다.

라이다(Lidar)와 4차원(4D) 이미징 레이다(Imaging Radar), 고해상도 카메라,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등 선행 연구 개발은 한국 판교 연구개발(R&D) 헤드쿼터에서 수행하고 있다. 거대한 중국 시장은 자국 도로 주행 데이터의 해외 반출 규제 등 진입 허들이 존재한다.

현지 연구소의 빅데이터 해석과 자체 개발 역량이 절실한 이유다. 자율주행 레벨 스펙트럼도 넓고 시장의 요구 사항도 매우 다양하다. HL클레무브가 중국 현지 연구소를 개소한 배경이다. 쑤저우 연구소는 로컬 고객 밀착형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 시장은 자율주행 도입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벵갈로에 개소한 인도 연구소는 자율주행 레벨2, 2플러스(+) 관련 현지 연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HL클레무브 제품 생산 공장은 인천 송도, 중국 쑤저우, 인도 벵갈로 세 곳에 위치하고 있다. HL클레무브가 지난 5월 설립한 멕시코 생산 법인은 최대 고객사인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북미 현지화를 지원하고 북미 지역의 고객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멕시코 살티요(Saltillo) 생산 사이트는 내년 2분기에 완공된다.

한편 HL클레무브 기업 광고가 지난 7월 1일 런칭됐다. ‘미래의 모빌리티로부터’라는 주제를 담은 영상은 TV,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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