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5.9만원도 '위태'…반도체 대형株 하락

  • 등록 2023-03-16 오전 9:12:31

    수정 2023-03-16 오전 9:14:2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하면서 5만9000원도 깨질 위기다. 간밤 크레디트 스위스(CS) 파산 우려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00%) 하락한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800원(2.28%) 하락한 7만7300에 거래 중이다.

미 증시는 간밤 CS 파사 우려가 부각되며 금융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CS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재무보고에 대한 내부 통제가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9% 하락한 2977.39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적인 투자는 규제로 인해 불가능하다고 발표하면서 급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됐디만 스위스 정부가 CS 지원 옵션을 논의, 스위스 중앙은행은 필요 시 유동성 제공을 언급한 점은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중시는 0.7% 내외 하락 출발할 수 있지만 낙폭을 확대하기보다 대형주 중심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여진, CS 발 추가적인 금융 불안 등 은행권 위기 우려,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 기대심리 등이 혼재되면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주 들어 미국 선물시장이 본장 마감 후에도 수시로 은행권 위기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아졌다”며 “한국 등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이날 국내 증시 장중에도 미 선물 시장의 주가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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