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미 '사자' 속 상승출발…호재 사라진 에스엠 3%↓

개인, 2거래일 연속 '사자' 나서
엘앤에프 10% 급등…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삼천당제약 11% ↑…임상 3상 보고서 수령 영향
26일 공개매수 신청 마친 에스엠, 3.64% 하락
  • 등록 2023-03-27 오전 9:17:29

    수정 2023-03-27 오전 9:17:2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27일 상승하며 820선 후반대에서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1%(0.89%) 오른 825.00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지수는 5.07포인트 오르면서 829.18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이 705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부터 633억원, 36억원을 팔며 차익을 실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294.5원에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3만2237.5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6% 오른 3970.9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1% 뛴 1만1823.96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도이체방크의 신종자본증권(AT1)이 급격하게 팔리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도이체방크 위기론이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이 커졌다. 당국자들도 불안 심리 차단에 나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필요한 경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으며,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 은행 시스템은 매우 강하고 탄력적”이라고 강조하면서 3대 지수가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과 오락문화,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IT부품은 3.57% 급등하고 있으며 종이목재, 화학,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거래일보다 2000원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회사인 에코프로는 0.44% 빠진 45만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10.63% 급등한 2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엘앤에프를 양극재 최선호주로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 기존 주력 고객사 LG에너지솔루션 외에 테슬라를 비롯한 신규 상위권 고객사들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천보(278280)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6.37%, 4.90% 오름세다. 특히 삼천당제약(000250)은 11.26% 급등한 6만8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최종 결과 보고서를 수령해 동등성을 확보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까지 공개매수 신청을 마치고 단기 호재가 사라진 에스엠(041510)은 전거래일보다 3.64% 내린 10만3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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