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 멀티골' 포항, 나고야 꺾고 12년 만에 ACL 4강

  • 등록 2021-10-17 오후 4:34:31

    수정 2021-10-17 오후 4:34:31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선제골을 넣은 임상협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1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에 올랐다.

포항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ACL 8강전 단판승부에서 임상협의 멀티골에 힘입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를 3-0으로 누르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항이 ACL 4강에 오른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포항이 4강에 선착하면서 ACL 동아시아 권역 준결승은 K리그 팀끼리의 대결로 확정됐다. 포항은 전북 현대-울산 현대의 8강전 승자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나고야를 만나 1무 1패로 밀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나고야보다 떨어진다는 것이 경기 전 평가였다. 실제로 나고야는 전반전 동안 포항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정적인 찬스도 여러차례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전에 대반전드라마를 썼다. 잇따라 위기를 넘긴 포항은 후반 시작 8분 만에 임상협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이승모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임상협이 쐐기골을 터뜨려 나고야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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