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도이체방크 리스크에도 상승 출발…2420선 회복

개인·기관 사자에 전거래일 대비 0.32%↑
글로벌 은행 리스크 차단 움직임에 상승, 경기침체 우려는 부담
업종별 상승우위…시총상위 혼조세
  • 등록 2023-03-27 오전 9:13:11

    수정 2023-03-27 오전 9:13:1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글로벌 은행 리스크에도 미 증시가 반등한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주요국이 은행권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7.75포인트) 오른 2422.7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사들이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개인이 62억 원, 기관이 124억 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를 뒤로하고 이날 188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 주가가 밀리면서 약세를 보이다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28포인트(0.41%) 오른 32,23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7포인트(0.56%) 상승한 3,970.9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56포인트(0.31%) 오른 11,823.96으로 마감했다.

앞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주가는 유럽에서 회사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간밤에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한 바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도이체방크 우려에도 불구하고 라가르드, 불라드 총재등의 발언으로 은행 리스크가 확대되기 보다는 안정을 찾아가며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무디스를 비롯한 여타 신용평가사들은 여전히 은행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고,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이슈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상승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비금속광물이 2%대, 화학이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철강금속, 의료정밀, 종이목재, 통신업, 제조업,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운수장비, 음식료업, 운수창고, 증권, 기계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대, 삼성SDI(006400)가 1%대, LG화학(051910)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000270)는 약보합권이다.

종목별로는 이건산업이 13%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태영건설우(009415)가 10%대 오름세다 대한화섬(003830)이 6%대, 성안(011300)이 5%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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