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테슬라 차량 5.9만대 리콜…"소프트웨어 결함"

"사고 발생시 자동 긴급구조 요청 기능 고장"
전세계 모델Y·모델3 차량 중 5만 9129대 영향
CNBC "생산 차질 이어 머스크의 또다른 골칫거리"
  • 등록 2022-07-04 오전 9:02:51

    수정 2022-07-04 오전 9:02:51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독일 교통당국이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테슬라의 ‘모델Y’ 및 ‘모델3’ 차량 약 5만 9000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사진=AFP)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 )은 이날 테슬라의 일부 차량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 구조대에 자동으로 연락토록록 설계된 ‘이콜’(eCall)이 고장을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KBA는 전 세계적으로 모델Y와 모델3 차량 5만 9129대가 영향을 받았다고 했으나, 이 중 독일에서 판매된 차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리콜 결정은 테슬라가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따른 생산 및 공급망 차질로 올해 2분기 차량 인도량이 1분기(31만 48대)보다 17.9% 감소한 25만 4695대에 그쳤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또 테슬라는 지난 4월 이후에만 이미 70만대 이상을 리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는 새로운 골칫거리가 생겼다고 CNBC는 평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달 미 텍사스와 독일 베를린의 신규 공장들이 배터리 부족과 중국 공급망 문제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이번 리콜 결정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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